4차 산업 혁명과 미래학교, 마이크로소프트

미래학교의 개념

미래 사회 및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을 반영한 혁신적 교육이 이뤄지는 미래학교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에 따른 인재 양성 차원의 미래학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 및 관심 급증에 따라 국내와 국외 미래학교 사례 또한 증가하였다. 대표적 사례로 제시되는 미래학교들의 공통적 특징으로 맞춤형 교육과정, 개인에서부터 지역사회와 국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 융합 수업 및 개별화 수업, 교실 이외 다양한 테마 별 학습 공간 또는 첨단기술 활용의 학습 공간, 학습과 수행평가를 위한 지능화 기술지원 등이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발행한 ‘미래학교 체제 도입을 위한 Future School 2030 모델 연구’에서는 미래학교의 개념을 “미래사회, 첨단 기술 및 교육의 체제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미래사회 구성원의 자아실현과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학습 경험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중심 교육기관”으로 정의한 계보경 외, 2011년 연구가 있다.

OECD(2001)는 향후 20년 이후의 미래학교를 상정하고, 6가지 미래학교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다. 미래학교는 현재 학교 상태의 지속, 학교의 재구조화, 탈학교의 세 가지 범주로 유형화하였으며, 미래핵심역량 연구인 DeSeCo(Definition and Selection of Competencies)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역량, 대인관계 역량, 기술적 역량 3가지 영역을 구체화하여 제시하였다. Microsoft 사와 Philadelphia 학교구가 협력하여 2006년 설립한 미래학교(School of the Future: SOF)는 첨단기술의 이용을 통해 혁신적이고 기술적인(technological) 역량으로 ‘낙오자 없는 학교’, ‘지식사회에 적합한 문제의식과 도전의식을 키워 주는 학교’를 주요 개념으로 한다는 Ryoo, School of the Future의 2015년 연구가 있다. 영국의 미래학교 프로젝트는 2004년부터 2023까지 진행된다. 2004년부터 향후 20년을 상정하고, 미래학교를 ‘학습을 촉진하고,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고 양성하는 시설 및 환경’으로 정의하고 21세기 학습 환경 제공을 위한 학교 교육환경 변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2008년 4Ps연구가 있다.

싱가포르의 미래학교사업(FutureSchool@Singapore)은 1997년에서 2020년까지를 상정하고 있으며, 기존 일반학교 중에서 ICT 기술이 뛰어난 학교를 선발하여 교육 전반의 ICT 통합을 지원하는 것으로 “미래학교는 혁신적인 기술, 교수방법, 그리고 학교 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고 참여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싱가포르 교육부와 IDA(Info-Communications Development Authority)의 협력”으로 구체화하였다는 IDA의 2012년 연구가 있다.

서울특별시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미래학교 방안 연구’는 미래학교를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고, 협력하는 교육공간으로 설정한 배상훈 외, 2014년 연구가 있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발행한 ‘미래학교 설립, 운영 모델 개발 연구’에서는 미래학교의 개념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및 기술 환경에 따라, 현재 공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사회 관점에서 예측된 공교육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사회에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고자 현재 학교 환경과 기술, 교육, 조직 변화가 있는 학교’로 정의하고, 점진적 변화, 파괴적 변화 점진과 파괴 적 변화 세 가지 미래학교 유형을 제시한 김현진 외, 2017년 연구가 있다. 미래학교의 개념은 거시적 수준인 인구, 경제, 사회 및 문화의 체계적, 총괄적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학교, 미래사회 준비의 핵심 요인 또는 특정 관점에서 미래를 구현한 미래학교, 현재 교육 문제 해결이 이뤄진 바람직한 미래학교 등 세 가지 관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김현진 외, 2017년 연구가 있다. 미래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학습자 역량, 지능화 기술에 초점을 두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 및 국내외 미래학교 사례 분석을 토대로, 현재 교육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4차 산업 혁명 기술 발전에 따라 예측되는 미래의 학교와 미래 인재 역량 함양을 위한 학교 환경 및 기술 변화를 도모하는 ‘중기 미래’의 학교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