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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페이스에서 형식교육과 비형식 교육
형식교육에서 학교나 교실을 메이커 스페이스로 한다. 고정된 물리적 공간이 아닌 버스를 메이커스페이스로 만들어 필요한 지역 학교에 방문하여 메이커교육을 지원하는 형태로 싱가풀은 2014년부터 Labs on Wheels 계획을 추진하여 초중등학교 메이커교육을 지원하고 있는데, 로봇, 3D 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VR 장비, 드론, 랩탑 컴퓨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 버스를 운영한다. 학교 메이커교육은 학생들이 STEM분야에 관심을 갖게 하고, 테크놀로지를 친숙하게 활용하도록 한다. STEAM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써 확산되고 있으며, 융합교과학습이 가능한 수업 형태로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예를 들면, 미국 마이애미 데드카운티 공립학교 Miami Dade County Public Schools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3D CAD를 사용하고, 기술교과수업과 문학을 연결하여 허클베리핀의 모험 책에 나온 의미 있는 물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메이커교육 기반 융합수업은 문학, 과학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몰입과 흥미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Noonoon의 2017년 연구에서 나타났다. 학교에서 메이커교육은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했다고 완성되지 않는다. 학생들의 도구 활용 및 디자인 사고를 적용한 메이킹 활동 과정을 촉진하는 전문 운영인력인 교사 등이 늘 상주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활동을 지원해야 하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할 수 있는 메이커교육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메이커교육 기반 수업은 지역 사회의 실제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협력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방과 후 수업시간 혹은 학교 창의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수개월에 걸쳐 제작활동을 동반하는 창의적 문제해결프로젝트를 수행할 수도 있다. 비형식 교육에서 메이커 교육은 학교 교실수업은 물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방학 프로그램 및 캠프, 동아리 활동 등 비형식적인 자율적 학습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 박물관이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방과 후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및 캠프, 구글 사이언스페어, 메이커캠프, 영메이커스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회들이 존재한다. 초창기 메이커교육이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비형식적 교육 형태로 시작되었기에 지역 도서관 및 박물관, 공공센터를 거점으로 메이커스페이스가 구축되었다. 창의 어린이박물관 Innovation Lab연령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힌 카드 1장과 만들기 활동 시 사용할 재료인 잘린 종이, 재활용품, 공구 등이 담긴 파란색 가방 1개를 임의로 선택하여 제한된 재료를 갖고 카드에 적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필라델피아 무료 도서관 메이커 존에서 운영하는 조각 챌린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알지 못하는 재료들이 담긴 봉투들을 선택한 후 주어진 재료들을 활용해서 특정 조각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6월 백악관에서 메이커 페어 Maker Faire를 개최한 이래 메이커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 박물관 및 도서관, 학교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재정적 지원, 고등교육분야 메이커교육 촉진을 위한 고등교육기관 연합체 조직인 Make Schools Alliance http://make.xsead.cmu.edu/ 민간교육단체와 대학, 기업체의 주도적 참여를 촉진하는 제반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자 훈련,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 전국적인 메이커교육 확산을 추진하는 Maker Ed Initiative http://makered.org/ 메이킹 관련 자료와 소식을 소개하는 Make Webzine http://makezine.com/ 미국 전역의 디지털격차를 줄이고 러닝스튜디오 및 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을 추진하는 Digital Promise http://digitalpromise.org/initiative/maker-learning/ 디자인 사고와 3D 모델링, 프린팅 학습은 물론 창의적 문제해결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X도시의 가공인물이 직면한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제품을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창안하고, 설계하고 제작하는 문제해결활동을 수행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 CityXProject http://www.cityxproject.com/ 등 미국 메이커교육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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