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사회성 교육활동에서 교사역할 4가지

친사회성 교육활동에서 교사역할 4가지

친사회적 교육인 우리 반의 약속 활동을 할 때 교사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약속을 정할 때, 유아가 학급 내 생활 전반에 대한 약속 이외에도 흥미영역별 약속, 공간별 약속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화장실, 식당, 실외놀이터, 복도 등 장소를 구분지어 약속을 정한다. 또한 하루일과별 약속으로 등원시간, 전이 및 이동시간, 급 간식 시간, 낮잠 및 휴식시간 등으로 나누어서 진행한다. 유아들이 규칙과 약속은 부정적인 문장보다는 긍정적인 문장으로, 태도나 가치에 대한 문장보다는 행동에 대한 문장으로 진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때리지 않아요.’ 또는 ‘친구를 사랑해요.’라는 문장 보다는 ‘친구에게 속상한 때에는 말로 이야기해요.’와 같이 구체적인 문장으로 약속을 진술한다. 교사는 친사회적 행동이 촉진되는 환경을 우리반의 약속 활동을 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유아에게 자연스럽게 친사회적 행동을 하게 되고, 직접적으로 지도하여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친사회적 행동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교사가 먼저 도와주고, 나누어주고, 협동하고 위로하는 등의 모범을 보인다. 이때 친사회적 행동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다른 유아가 친사회적 행동을 할 때 또래 유아들에게 설명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둘째, 친사회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간식 준비하기, 소집단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서로 도복, 공유하고, 나누도록 격려한다. 셋째, 친사회적 행동을 보상한다. 유아의 사소한 행동이라도 보이는 즉시 격려하고 인정한다. 넷째, 유아가 의도치 않은 부적절한 행동을 지적하고, 대안적인 친사회적 활동을 제시한다. 이기적인 유아의 행동이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더 적절한 행동을 알려준다. 이와 같이 교사는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유아를 지도한다. 왜냐하면 유아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유아가 친사회적 행동이나 방법을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방법으로는 첫째, 유아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인식시키거나 도와달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유아는 도움이 필요할 때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가 직접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거나 그러한 상황에 대해 미리 알려주어, 해당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유아가 스스로 상황적 단서를 인식하고 친절한 행동을 연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타인에게 도움이나 협동을 요청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셋째, 협동이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알아본다. 또래와 함께 벽에 낙서를 하거나 무언가를 부수는 행동을 부적절한 협동으로 유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러한 행동을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다. 넷째 공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반의 약속 활동을 하면서 배운 차례 지키기와 화해하기, 함께 사용하기 등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섯째, 유아가 한 행동의 결과를 함께 이야기 나누고 평가한다. 유아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여섯째, 유아가 타인의 친절을 수용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유아는 또래의 친사회적 행동을 잘못 받아들이거나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럴 경우 바로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친절한 행동을 잘 수용하지 못하는 유아는 다른 사람의 친절을 수용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한다. 일곱째, 우리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천한 친절한 행동이 좌절되었을 때는 유아를 지지해준다. 친구에게 신사회적 행동을 하려는 노력이 허사가 되면 실망과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 교사는 유아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도움이 될 정보를 알려주며 이야기 나누기를 한다. 유아와 교사가 대화를 하며 직접적인 교수방법으로 유아의 행동을 훈련시키고, 친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직접 교수의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언어적 설명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행동의 실제를 결합해 제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