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한글공부와 AI교사의 장단점

효과적인 유아한글 교육

유아의 언어 능력은 모든 영역의 발달을 위한 기초가 된다. 따라서 언어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학습의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과 인지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면에서 유아기의 체계적인 언어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언어교육의 접근법과 언어발달 이론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언어교육 접근법 중에서 발음 중심 언어교육법, 총체적 언어교육법, 균형적 언어교육법이 있다. 많은 유아교육자들은 유아기 언어교육은 시기보다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Crawford의 행동주의 이론은 영유아의 언어 발달은 성숙에 의해 결정되기보다 영유아를 둘러싼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영유아의 언어 발달은 전적으로 부모가 아이의 언어표현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영유아를 환경에 의해 전적으로 영향을 받는 매우 수동적인 존재로 보아 행동주의에서는 읽기와 관련된 교수방법을 과학적으로 조직함으로써 읽기에 필요한 사전 기술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유아의 흥미와 직접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는 진보주의 교육자 루소, 페스탈로치, 프뢰벨 등은 총체적 언어교육법은 다른 교과 영역과 통합 활동을 통한 언어교육 강조한다. 또한 사회적 상호작용주의 이론의 영향을 받아 언어활동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법이다. 한글을 어떻게 익혔는가에 따라 평생 학습에 대한 태도가 결정되므로 통글자 낱말 카드를 보여주며 반복해 읽게 하는 단순 암기 방법이나 여러 번 따라 쓰게 하는 교육은 한글 원리 터득이 어려우므로 지양해야 한다. 한글을 익힌 유아는 스스로 세상을 탐색할 수 있으며 해당 연령에서 꼭 이루어야할 발달과제의 지식이나 정보를 잘 받아들이게 된다. 요즘은 AI교사가 교사를 대신해 교육을 한다. 사람의 부정확한 발음을 AI를 통해 완벽하게 교육시키겠다는 취지로 사용되고 있다. 20년대 생이 자라서 학교에 입학할 때가 되면 학교는 디지털로 변화할 것이다.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VR, AR, e북, AI 챗봇 등 각종 다양한 디지털 첨단 장치와 온라인 강의 ‘무크(MOOC)’를 통해 전 세계 유명한 학교 교수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교사는 AI의 역할은 교사가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염재로 고려대학교 총장은 진정한 교육이란 일대일 교육이라 강조했다. 대학에서의 교육이 AI 교육보다 더 뛰어나기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이 1:1로 만나 서로 얼굴을 보고 학생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재능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는 기존 사람들이 과거의 방식에 변화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힘들어 하기 때문인데, 교육기관과 학습방법이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하지 못하면 지금과 같이 존속하기 어려울 것이다. 앞으로 종이로 된 학위장이 무의미한 시대가 될 것이며 학위에 구애받지 않고 진짜 역량이 있는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 영유아기부터 개인의 특성에 맞게 인간다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하며 교육기관은 학습자의 호기심의 대상이며 놀이터가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