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에 순차적 교육방법

플렛아이언스쿨 flatiron school

4차산업혁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요즘 디지털역량과 AI인재양성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뉴욕 맨해튼에 설립된 민간 직업교육기관인 플렛아이언스쿨은 2012년 문을 열었다. 그동안의 교육기관이 잘 암기하고 문제 푸는 능력이 우수한 학생 들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다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여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학생을 배출하는 방향으로 교육 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IT현장에서 필요한 프로그래밍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민간 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15주 동안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정을 제공한다. 학비는 1만 2천 달러에서 1만 5천 달러 수준으로 입학경쟁률 16대 1이다. 그 어느 대학도 해내지 못한 98%의 높은 취업률로, 저임금의 직종에 종사했던 학생들이 고임금 발전 가능성 있는 개발자로 성장 가능한 기회를 열어주었다. 수업방법은 주로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강사들은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무엇이 문제인지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다음으로 에꼴 42 대학은 2013년 프랑스 이동통신사 프리의 자비에르 니엘(Xavier Niel) 회장이 설립한 민간 교육기관으로 프랑스 파 리 서북쪽 17구에 위치하고 있다. 자비에르 니엘 회장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IT 인재 육성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약 1,000명의 학생은 3년의 에꼴 42 본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무학위 과정으로 학생 상호평가방식으로 평가하며 졸업생 대부분 글로벌 IT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실제 기업 현장에 발생하는 기술과제를 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수업 진행된다. 본 과정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① 협력을 통한 프로젝트 추진 ② 게임을 통한 학습 ③ 수준별 자율학습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육성된 인재는 인공지능의 고도화와 더불어 급속히 진화하는 IT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추게 된다. 국내 대학 중에는 KAIST는 학과 구분 없이 학생들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1학년 말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한다. 학과별 정원 제한도 없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의 경우 MBA과정이지만 다른 학교들과 다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POSTECH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전공을 없애는 무학과 제도를 도입했고, 획일적인 전공 중심 교육 에서 탈피하고자 학사제도 및 학부 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하였다. 4년제 대학의 전공중심 교육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은 인공지능 전공이나 전문적으로 학습을 하고 바로 현장에 투입하는 전문대 학사 학위를 가진 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학생이 문과정시를 준비해도 언제나 코딩이나 코딩프로그램, 파이썬과 같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은 필요하다. 영유아시절부터 어린이 파이썬과 프로그램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20년생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세상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Artificial Intelligence이 대체할 수 없는 감성지능이 풍부한 존재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