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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대학은 어떤 곳일까?

치킨으로우주정복 2021. 2.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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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ntelligent

AI 기술과 인문학적, 사회적 이슈와의 연결로 AI 관련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 실시 및 동영상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로써 AI와 관련된 상품이 빠르게 출시됨에 따라 미래사회에 삶을 바꾸는 주요한 기술로 모든 삶의 영역에서 AI가 활용될 것으로 김석관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예측된다. AI는 공학뿐 아니라, 인문, 사회, 공학, 예술 등 전 영역에서 필요한 기술로 변화하고 있어 AI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세미나나 관련 정보를 교수들에게 지속해서 제공할 필요가 있다. 타 전공 교수 간 AI 소모임을 통해 AI의 사례를 탐색하고 이를 교육에 반영할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AI 기술 습득과 융합적 사고를 향상을 위해 인문, 사회, 공학, 예술 등 학생 AI 동아리를 운영하여 융합적 사고를 배양한다. 국외 사례로 미네르바 스쿨이 있다. 설립 배경은 미국의 벤처투자자 벤 넬슨이 창립한 고등교육 기관으로 대학이 교육 대신 건물을 짓고 스포츠팀을 꾸리는 대학 사업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캠퍼스를 없애고 학생들을 세계 각지로 보내는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만들었고, 자체적으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포럼을 개발해 세계 각지의 학생과 교수가 실시간으로 토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강의는 20명 이하로 진행되며, 등록금은 3만1천 달러 정도로 미국 명문 사립대(약 10만 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수업 방법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며, 일방적으로 교수 혼자 말하는 강의는 없다. 아래 그림은 미네르바스쿨에서 이용하는 강의도구 화면으로 수업이 시작되면 모든 학생과 교수의 얼굴이 보인다. 교수가 질문을 하면, 모든 학생의 얼굴 밑에 동의한다 혹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말을 많이 한 학생 화면에 빨간색 배경이 입혀지고, 말을 적게 한 학생 화면에는 초록색 배경이 나타난다. 교수는 어떤 학생이 참여를 많이 했는지 색깔로 알 수 있어 초록색 배경의 학생들 중 참여율이 낮은 학생에게 먼저 의견을 물어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이다. 인문학, 컴퓨터와 같은 여러 과목을 수강하며 온라인상에서 최고의 교수진과 소통하며 공부하고 있다. 이들은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지식을 공부하는데 지식 전달의 수업방식이 아닌 능동적 학습인 active learning을 촉진하기 위해 13명에서 15명의 학생들이 실시간 토론을 하는 형태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상호 토론을 하고, 교수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수업은 소규모로 진행되며 그룹별 과제가 부여되고 학생활동에 대한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팀 활동의 경우 팀별로 영상 회의를 할 수 있으며, 교수는 그룹채팅방에 들어가 다른 조언을 할 수 있다. 일반 강의실에서 조별 활동을 할 때는 서로 자리를 옮기고 누구와 팀을 정하는 것부터 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미네르바스쿨에서는 같은 의견을 가진 학생들이 저절로 모이고 ‘Google Docs’같은 협업 도구를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보고서를 작성한다. 수업 중간에 자동으로 같은 의견을 가진 학생들끼리 팀이 나눠지고, 학생들이 협업 문서 도구를 이용해 보고서를 작성하며 교수와 학생이 일대일 면담을 할 때도 데이터와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맞춤화된 상담이 진행된다. 수업에서 발표했던 영상, 조별 과제 때 작성했던 글, 그동안 제출한 과제들은 자동으로 모이기 때문에 교사는 보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학생에게 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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