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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역량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되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라 교육의 패러다임이 교과 지식의 전달에서 지식 활용 능력의 증진으로 전환되었다. 학습자 누구나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방법의 적용과 교육환경의 설계가 교육의 주요 과제로 대두되었다. 역량은 2003년 OECD정의에서 특정 맥락의 복잡한 요구를 성공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태도, 가치, 동기 등과 같은 사회적, 행동적 요소뿐만 아니라 인지적, 실천적,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세계 각국은 학습자의 핵심역량 증진을 위해 개별적 혹은 협력적으로 미래 학습자 핵심역량을 제시하고 핵심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레임워크를 도출하고자 노력함. 요컨대 미래 인재양성은 새로운 역량을 기르는 데 있다는 전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합의가 진행되어왔으며, 이는 다시 핵심 역량개발이 미래 인재양성과 동일한 교육목적으로 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 1997년부터 OECD(2003)의 DeSeCo프로젝트에서 핵심역량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다양한 국가 및 기관이 제시한 학습자 핵심역량의 동향은 크게 1)교과역량과 생애역량, 2)사회, 정서적 역량과 생애 진로 역량, 3)테크놀로지 기반 역량, 4)전인적, 정서적 역량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이중 교과역량과 생애역량은 먼저 P21세기 학습 프레임워크는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로 줄여서 P21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19개 주, 인텔, 유니세프 등의 기관이 핵심교과와 21세기에 요구되는 역량을 통합하여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 연구다. 2009년 P21 프로젝트는 연구 결과로서 21세기 학습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21세기 학습 프레임워크에서 기본은 핵심교과로, 학습자는 핵심교과에 대한 지식을 근간으로 하되 기존의 3R과 같은 교과역량만이 아니라 21세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함. 즉, 학습자가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를 습득하면서 동시에 4C 등의 미래 역량(비판적 사고, 창의성, 협업, 의사소통)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지원체제로서 표준과 평가, 교육과정과 교수, 전문성 개발, 학습환경 등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P21의 21세기 학습 프레임워크는 단순히 선언적 미래핵심역량 규명에서 나아가 핵심교과와 21세기 테마, 미래핵심역량, 21세기 지원 체계를 통합하여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21세기 핵심 교과로 언어, 예술, 외국어, 수학, 경제, 과학, 지리학, 역사 등 9개 교과가 제시되었으며, 핵심 교과와 연동되어 다루어져야 할 간학문적 주제로 글로벌 인식, 금융, 경제, 기업가적 소양, 시민 소양 등 제시한다. 미래 핵심역량으로는 4C로 대변되는 학습과 혁신 역량과 방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역량,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삶과 직무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애 역량을 제시한다. 21세기 미래 학습자의 핵심역량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학습과 혁신 역량의 하위요소로 창의성과 혁신,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과 협력이고 다음 정보통신기술 역량은 정보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ICT 리터러시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생애 역량에는 유연성과 적응력, 진취성과 자기주도성, 사회적 다문화적 상호작용, 생산성과 책무성, 리더십과 책임감이다. 21세기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원 체계가 갖춰질 것이 요구되며, 지원 체계 안에는 기준, 평가, 교육과정, 교수, 전문성 개발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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